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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IT

임베디드레시피

by FastBench 2023. 4. 22.

오늘 리뷰할 책은 snowbook 출판사에 나온 임베디드레시피 라는 책입니다.

원래 아래 홈페이지에서 작가님이 연재하시던 글인데, 워낙에 내용이 좋아서 예전에 출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11쇄가 넘었다고 하네요)

http://recipes.egloos.com

 

임베디드 레시피

친절한 임베디드 개발자되기 강좌

recipes.egloos.com

위 페이지에 안내된 출판사 공식 스토어에서 책 구매도 가능합니다.

 

 

해당 책은 제가 학부를 졸업하고 첫 회사에 취업했을때 매니저님이 선물로 읽어보라고 주신 책이었습니다.

 

당시 업무가 SoC-Top RTL verification 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전체적으로 관련이 있는 업무였는데,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깊은 지식 보다는 전체적으로 임베디드 시스템의 큰크림을 바라보는게 중요했습니다.

 

당시 제 성격이자 습관은 모르는게 있으면 해당 부분의 back ground 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었는데, 이런건 시간이 많은 학부시절에나 가능했지 현업에서 실무를 하다보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작은 부분을 먼저 들여다 보곤 했는데, 숲을 보기전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윤곽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문제는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하는지, 어떤 자료를 공부해야하는지 모르니까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었다는 것 입니다.

 

아마 매니저님이 저와의 여러 상담을 통해서 이 책이 저한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을테고 어느날 선물을 받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개발 & 검증 인력은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또는 펌웨어)쪽 부분의 지식이 모자라기 마련인데, 분명 언제라도 해당 부분을 들여다 볼일이 자주 생깁니다. 가령, SoC top level 의 RTL 을 검증하면 Testbench 가 C 계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컴파일러 쪽 지식이나, 바이너리를 볼 수 있는 지식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Siemens EDA - Veloce Emulator

그리고 가끔 DUT 가 동작하지 않을때 이게 RTL 문제인지 Firmware 문제인지도 구별해야하고, 필요하다면 CPU Core 내부를 들여다 볼 일도 있습니다. 

Trace32 - Lauterbach

이 책의 분량은 상당하지만

 

컴퓨터 구조 & ARM 제어, 컴파일러 & 바이너리, 커널 등을 모두 다룬다는 점에서 숲을 보고자 하는 임베디드 분야 엔지니어에게 정말 많은 참고가 될 책입니다.

 

저도 가끔 백과사전 처럼 중간중간 특정 부분만 골라서 읽곤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책을 사는 것이 부담이 되시는 분은 글 상단의 링크를 들어가셔서 게시글들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과 내용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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