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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ory

2023.04.02 - 다시 시작

by FastBench 2023. 4. 2.

오늘부터 본 플랫폼에서 포스팅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기존에 아날로그 회로, 반도체 소자 관련 포스팅을 주로 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아깝지만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도 글을 쓰지 않은지 몇달이 된 것 같은데, 새롭게 출발하며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집중적으로 하던 2020년~2021년은 제가 살면서 가장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한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의 매일 같이 하루 12시간 가까이 연구하고 공부하면서도 버틸수 있었던 이유는 블로그 때문이었습니다.

사담은 없고 오직 공부한 내용만 아카이빙 하는 용도의 블로그였지만, 이상하게 기록으로 남는 무언가가 있다보니 슬럼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21년 EDA 회사에 취업을 했고, 그 후로도 블로그 포스팅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년정도 지나자 업무가 바빠지기 시작했고, 회사의 Design과 관련된 업무를 지속하다보니 블로그 포스팅을 할 환경이 되지 못했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고 포스팅을 해도 되었겠지만, 시간이 매우 부족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슬럼프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회사 일이 재미가 없다고 생각되었고, 주말에 힘이 나지 않고, 퇴근 후에는 유튜브만 봤습니다.

그래서 회사 내부망의 Wiki 와 OneNote 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아카이빙 했고, 이전보다 훨씬 상황은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블로그는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약 1년 반 정도가 지난 현재 시점, 국내 반도체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입문 교육 당시 강의자 분이 하셨던 얘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슬럼프가 오면 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전 회사에서 슬럼프를 겪고 극복했던 과정이 생각이 났습니다.

 

비슷한 직무로의 이직이긴 하지만, 공부할 내용은 정말 많을 겁니다.

이때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해 오늘부터 마음 다잡고 공부하며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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