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부터 보드 개발을 위해 리눅스가 설치된 pc 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경험상 serial 통신도 윈도우의 putty 나 tera term 보다 리눅스의 minicom 이 몇배나 편하고.. sd 카드 플래시와 같은 기본적인 작업을 하는데에 있어, linux의 기본 유틸리티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도저히 윈도우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메인 컴퓨터에 멀티 OS 를 깔자니 내키지가 않았는데,,
우연히 요즘 미니 PC 제품들이 꽤 가성비 좋게 나온다는 걸 알게되어 몇몇 제품을 알아본 결과,
아래의 인텔 N100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N100 프로세서 - 램 16GB - SSD 512GB 제품으로 선택하였고, 이것저것 쿠폰 먹여서 15만원 안되게 산것 같습니다.
N100 프로세서는 인텔 엘더레이크 라인업의 E 코어를 4개 장착한 4코어 4스레드 제품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여러 후기를 보니 성능측정 결과 i5 2세대 정도의 성능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커널이나 yocto 처럼 빌드가 오래걸리는 것들은 메인컴의 wsl 로 수행한 후 네트워크로 카피시켜버리면 그만이고, 주로 작업하게 될 일반적인 부트로더나 KB 수준의 펌웨어는 해당 프로세서로도 충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고보니 놀랐는데,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좌가 미니 PC 고 우가 노트북 도킹 스테이션인데, 도킹스테이션이 더 크네요..ㅋㅋㅋ
과장 좀 보태면 라즈베리파이에 방열 케이스를 낀것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전원 공급 후 부팅을 시켜보니 윈도우11이 기본으로 깔려있는데, 조금 서치 해보니 인텔 NUC (Next Unit of Computer, 미니 pc 를 부르는 명칭) 플랫폼의 경우 윈도우가 OEM 용으로 정품인증이 되는 듯 합니다.
단 제품키 조회는 단순 정보 열람으로는 되지 않는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powershell 에서 커맨드를 입력하면 정품 제품키가 나오니 어디 메모하시면 되겠습니다. (메인보드 귀속이니 당연히 다른 플랫폼에는 적용 불가)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support/articles/000059497/intel-nuc.html
(Get-WmiObject -query 'select * from SoftwareLicensingService').OA3xOriginalProduc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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